2008년 5월 20일 화요일

“[북경]올림픽 성화, 에베레스트에 오른날, 국내봉송과정 중 꺼져. ”

kim sa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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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올림픽 성화, 에베레스트에 오른날, 국내봉송과정 중 꺼져. ”


앵커멘트] 중국내 봉송중인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사상 처음으로 에베레스트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중국 선전시에서는 몰려든 인파 속에 성화가 꺼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베이징 황성호특파원입니다.

리포트]중국본토내 올림픽 성화봉송이 중국국민들의 열렬한 지지속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성화가 8알 에베레스트 정상인 초모랑마에 올랐습니다.

중국국영 cctv로 생중계된 화면에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세계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성화와 함께 베이징 올림픽기, 중국국기인 오성홍기가 펄럭이는 장면이 방영돼 중국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19명의 산악인으로 구성된 봉송팀에 의해 에베레스트 정상에 발을 디딘 성화는 며칠간 계속된 폭설등 기상악화로 일주일여만에 정상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성화가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8일내내 중국언론들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알리는 역사의 한 페이지가 기록됐다고 대서특필하고
매 시간마다 톱뉴스로 다루며 성화 등정 소식 알리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본토 내 봉송중인 성화와 별개로 채화된 에베레스트성화는 산소부족과 악천후속에도 타오를 수 있도록 2006년 1월 중국에서 개발된 로케트 연료기술을 적용하여 제작되었으며 오는 6월 중순 티벳 라사를 통과하는 주성화와 합쳐질 계획입니다.

한편 중국당국의 삼업한 경비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성화봉송과정에서도 성화가 2번이나 꺼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홍콩인근의 선전시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이 300만명의 시민의 환호 속에 시작되었으나 베이징올림픽위원회가 사고방지차원에서 성화를 준비한 차량으로 대피시키길 여러 차레 반복하였습니다.

또 봉송로를 따라 공안들이 10m간격으로 경비를 서고 있는 상황에서 성화를 가로채려 했던 청년 5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괴한 2명이 선전시내테마공원인 세계의 창에서 성화봉송주자를 습격, 성화 불길을 끈 것으로 9일 한 홍콩뉴스 싸이트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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