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3일 일요일

세계 최고(最高)의 빌딩 버즈 두바이(Burj Dubai)가 6년간의 대역사(役事) 끝에 4일(현지시간) 개장한다.


4일 개장하는 부르즈두바이 (AFP=연합뉴스)
kim sa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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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AFP]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두바이(Dubai)에 건설 중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버즈 두바이(Burj Dubai)'가 4일 오픈을 앞두고 마지막 단장이 한창이다.

두바이 정부는 '버즈 두바이'의 완공으로 두바이 쇼크 등으로 상처를 입은 두바이의 이미지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c)AFP

기타보도 중에서




높이 818m, 162층 규모로 추정되는 '두바이의 탑' 버즈두바이(burj Dubai)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정부는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무하마드의 즉위 기념일인 4일 오후 8시(한국시간 5일 오전 1시) 버즈두바이 개장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막의 꽃을 형상화한 버즈 두바이. 높이가 818m로 63빌딩의 3배에 달합니다.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해 왔던 타이베이 금융센터보다 300m나 높습니다.

160층의 '부르즈두바이'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착공 4년여 만에 개장합니다. '부르즈두바이'는 '두바이의 탑'이라는 의미로, '버즈두바이'라고도 불리죠?

한국의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이 공사를 총괄한 세계 최고(最高)의 인공구조물 '부르즈 두바이'가 5년간의 대역사(大役事)를 마무리하고 문을 연다.

설계는 미국의 스키드모어, 오닝앤드메릴이 담당했다.
건설 공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총괄 아래
벨기에 베식스가 시공해 UAE 아랍테크가 자재와 인력 조달을 각각 맡았다.


새해 벽두에 문을 연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두바이가 앞으로 10년 정도는 세계 최고 빌딩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고층건물디자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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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burj)`는 아랍어로 탑을 뜻한다. 두바이 정부는 `두바이의 탑`이라는 뜻의 버즈 두바이가 세계로 뻗어 가는 두바이의 경제성장을 상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 높이는 기존 세계 최고 빌딩 기록을 갖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 101`의 508m를 크게 압도하는 것이다.

2005년 2월 착공 이후 12억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 버즈 두바이는 1~39층은 호텔, 40~108층은 고급 아파트, 109층 이상은 사무실로 구성된다. 123층과 124층에는 두바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At the top)도 들어선다.

건물 전체에는 총 54기의 승강기가 설치됐으며 전망대까지 이르는 승강기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빨라(분당 600m) 전망대까지 1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건설부문은 상층부 첨탑을 올리는 첨탑 리프트업 공법을 비롯해 GPS를 이용한 수직도 관리 등 첨단 공법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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