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4일 목요일

종로구 이화동 일대 획기적이고 새로운 재개발 아파트 탄생



kim sanghoon
건축
문화
종로구 이화동 일대 획기적이고 새로운 재개발 아파트 탄생
K모바일 민지희기자 news@kmobile.co.kr

종로구 이화동 일대에 저층아파트,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재개발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23일 제12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이화동 일대 이화 제1주택재개발정비구역을 가결하였다.

결정안에 따르면 동 단지는 종로구 이화동 9-59일대 낙산공원 남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역면적 15,278㎡, 용적률 168.78%, 건폐율 56.19%, 최고층수 5층, 7개동 이하로 총 181세대가 건립되게 되는데, 그동안 구릉지의 재개발아파트는 지역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옹벽 으로 둘러싸인 고층아파트를 건축하므로 주변경관과 부조화 되는 개발로 인하여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따라서 금번 서울시에서는 서울성곽과 낙산공원이 인접한 이화동 재개발단지의 당초계획인 고층(11층)아파트를 거부하고 한국도시 설계학회의 자문을 받아 낙산의 통경축을 확보하며 지반훼손을 줄이는 친자연형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공동주택은 저층형(130세대), 스튜디오형(43세대), 테라스하우스형(8세대)의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여 원안가결 시킨 것이다.

서울시는 이를 향후 구릉지 재개발의 시금석으로 적극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고층건물디자인 사진
개인이야기
건축법

강북에 90만㎡ 녹지공원 들어선다

kim sanghoon
건축
문화




강북에 90만㎡ 녹지공원 들어선다








서울 강북구 번동과 장위동 일대에 강북 최대의 녹지공원이 들어선다.

이 공원은 장위동에 있는 드림랜드 부지 33만㎡를 포함해 90만㎡ 규모다.

기존 강북 최대공원이었던 어린이 대공원(56만㎡)보다 훨씬 크며 서울 전체 공원 중에선 남산공원(290만㎡) 월드컵공원(270만㎡) 올림픽공원(140만㎡) 서울숲(120만㎡)에 이어 다섯 번째 크기다.

서울시는 24일 28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녹지공원의 설계 당선작으로 '개방(Open Field)'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2개 국내외 업체가 참여했으며 당선작 '개방'은 국내 조경업체인 ㈜씨토포스와 미국 조경설계사 IMA디자인 컨소시엄이 응모한 작품이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설계안을 만들어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10월 부분 개장한 뒤 2013년 완전 개방할 계획이다.

설계안에 따르면 드림랜드 부지 내 눈썰매장에는 전망타워와 소공연장이 들어선다.

순조의 둘째딸 복온공주의 묘실인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 주변은 월영지와 칠폭지 월광폭포 생태체험관 식물원 습지원 포켓공원 수림산책로 쌈지공원 등 각각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도로(오현로)로 단절된 공원을 연결하기 위해 덩굴식물 등으로 만든 '에코(환경)터널'을 구축해 사람과 동.식물이 소통할 수 있게 된다.

가로공원과 쌈지마당 등 다양한 유형의 열린 공간도 만들어진다.

기존의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은 어린이 놀이공간과 체력단련장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이벤트플라자 아트갤러리 전통복원공간 등 문화체험을 위한 시설이 건립되고 이벤트와 축제 때 쓸 수 있는 대규모 광장도 만들어진다.

공원 내 시설물도 가급적 줄인다.

공원을 시민이 쉴 수 있는 생태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공원 중심부에 지하 1층~지상 1층짜리 문화센터와 지상 2층의 '아이콘 미술관',지하 1층의 옥외 전시장 및 카페테리아만 지을 예정이다.

시는 드림랜드 부지 등 66만2627㎡에 대한 1단계 공사를 오는 10월 착공,내년 10월 공원화하고 나머지 24만2651㎡는 2013년까지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북대형공원은 노원 강북 성북 도봉 동대문 중랑구 등 강북 6개구의 심장부에 위치해 이 지역 주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강북이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서울의 대표적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1일에서 6월1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강북대형공원의 명칭을 공모해 7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세계고층건물디자인 사진
개인이야기
건축법

마곡지구 110만㎡ 준공업지역으로

kim sanghoon
건축
문화



마곡지구 110만㎡ 준공업지역으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110만6000㎡의 R&D산업단지와 국제업무단지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된다.

대신 영등포공원 일대 등 서울 시내 6곳의 준공업지역은 일반주거지역이나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변경된다.

서울시는 마곡지구 336만4000㎡ 가운데 자연녹지지역인 R&D산업단지와 국제업무단지 110만6000㎡를 산업단지(준공업지역)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되는 토지를 조성원가로 민간에 공급한다.

오는 10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와 세부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고,2031년까지 3단계로 나눠 용지를 분양한다.

시는 또 조세 감면 혜택도 제공함으로써 우수 기업과 인재를 유치한다.

준공업지역을 추가로 지정할 경우 해당 면적만큼의 기존 준공업지역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도록 한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영등포구 영등포공원,신도림역 부근의 도림천 일대,도봉천 주변,창동역 일대,양천구 목원초교 일대,광장구 광장동 현대10차아파트 일대 등 준공업지역 6곳(112만5000여㎡)을 자연녹지지역과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6곳은 아파트 단지 등 이미 주거지역으로 개발된 곳이어서 용도지역이 바뀌더라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마곡지구를 산업.상업.주거.녹지 등이 어우러지는 환경친화적 첨단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66만2000여㎡의 주거용지와 9만7000여㎡의 상업용지는 각각 일반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지정한다.

한편 강서구 마곡동 일대 336만㎡ 규모의 마곡지구에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분야의 첨단 산업단지,주택 9500여가구,호텔,위락시설 등이 들어선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세계고층건물디자인 사진
개인이야기
건축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