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4일 목요일

마곡지구 110만㎡ 준공업지역으로

kim sanghoon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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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110만㎡ 준공업지역으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110만6000㎡의 R&D산업단지와 국제업무단지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된다.

대신 영등포공원 일대 등 서울 시내 6곳의 준공업지역은 일반주거지역이나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변경된다.

서울시는 마곡지구 336만4000㎡ 가운데 자연녹지지역인 R&D산업단지와 국제업무단지 110만6000㎡를 산업단지(준공업지역)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되는 토지를 조성원가로 민간에 공급한다.

오는 10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와 세부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고,2031년까지 3단계로 나눠 용지를 분양한다.

시는 또 조세 감면 혜택도 제공함으로써 우수 기업과 인재를 유치한다.

준공업지역을 추가로 지정할 경우 해당 면적만큼의 기존 준공업지역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도록 한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영등포구 영등포공원,신도림역 부근의 도림천 일대,도봉천 주변,창동역 일대,양천구 목원초교 일대,광장구 광장동 현대10차아파트 일대 등 준공업지역 6곳(112만5000여㎡)을 자연녹지지역과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6곳은 아파트 단지 등 이미 주거지역으로 개발된 곳이어서 용도지역이 바뀌더라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마곡지구를 산업.상업.주거.녹지 등이 어우러지는 환경친화적 첨단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66만2000여㎡의 주거용지와 9만7000여㎡의 상업용지는 각각 일반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지정한다.

한편 강서구 마곡동 일대 336만㎡ 규모의 마곡지구에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분야의 첨단 산업단지,주택 9500여가구,호텔,위락시설 등이 들어선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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