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9일 목요일

글로벌측 "DMC빌딩 심사정보 공개해야"

kim sanghoon
건축
문화
상암 DMC랜드마크빌딩의 용지공급 대상자 선정 심사에서 떨어진 글로벌랜드마크컨소시엄은 서울시에 심사와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랜드마크는 서울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심사방법과 심사결과에 대한 세부 내역과 양 컨소시엄의 점수 차이가 발생한 데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글로벌랜드마크 관계자는 "서울랜드마크에 비해 토지가격 가산점이 우세했는데도 종합 점수에서 76점 뒤진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랜드마크는 DMC랜드마크빌딩의 용지공급 대상 후보로 선정된 서울랜드마크에 비해 1000억원 더 많은 4500억원을 토지 가격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DMC실무위원회는 사업계획 평가 결과 총 1100점 만점에 서울랜드마크컨소시엄이 958.09점, 글로벌랜드마크 컨소시엄이 882.64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벌랜드마크는 또한 심사위원을 신뢰할 수 없다며 공모지침에 따라 심사위원 외 다른 전문가에 의한 자문 및 평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전국 1425명의 전문가 풀 중 추첨을 통해 19명의 평가위원을 선정했고 평가 장소와 일정도 심사 당일에야 알렸다"며 불공정 심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DMC랜드마크 빌딩 사업자 선정 심사는 건설사 연합체 중심의 컨소시엄(서울랜드마크)과 금융사 및 디벨로퍼, 전략투자자 중심의 컨소시엄(글로벌랜드마크)간 경쟁이라는 점에서 건설업계와 금융권 안팎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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