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9일 금요일

4대강 정비사업 기대효과는



kim sanghoon
건축
문화

2012년까지 14조원을 투입하는 4대강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발생하는 홍수 피해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피해지역 복구에 들어가는 비용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홍수 및 가뭄 피해가 갈수록 빈발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홍수로 인한 피해는 연평균 2조7천억원에 이르며 이를 복구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연평균 4조2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홍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투자되는 비용은 연평균 1조1천억원 안팎으로 사후 복구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의 4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일본이 복구비용보다 예방을 위해 사전에 투입되는 비용이 4배나 많은 것과 비교하면 정반대이다.

국토부는 4대강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방 보강사업이나 토사 퇴적구간 정비 등이 이뤄지면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그릇이 크지기 때문에 물이 범람하면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저류공간 확보와 중소규모 댐.홍수조절지 등의 건설은 일시에 늘어나는 물을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저장했다가 향후 갈수기에 활용, 물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2011년에 약 8억㎥의 물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나 다목적댐 건설 등은 환경단체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천환경정비가 완료되면 지금은 버려지다시피한 하천 주변의 공간이 주민들의 다양한 레저공간으로 활용되는 것도 또 다른 효과이다.

국토부는 또 저류지의 경우 홍수가 없는 갈수기에는 태양광 발전 부지로 활용하고 하천 중간중간에 설치하는 보를 활용해 작은 규모의 수력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새로운 일자리 19만개가 발생하고 23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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