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1일 금요일

버즈두바이




kim sanghoon
건축
아랍에미리트에서 건설 중인 버즈두바이가 8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기록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버즈두바이는 착공 3년2개월 만에 높이 630m를 돌파해 종전 최고 높이인 미국 노스다코다주의 KVLT-TV 송신탑(628.8m)을 제쳤다.

EBS TV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는 10일 오후 11시10분 다양한 기술과 공법으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초고층 빌딩의 기술 수준과 그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알아본다. 또 자연과의 융화를 꿈꾸는 미래 초고층 빌딩의 모습도 예견해 본다.

제작진은 "생생한 취재를 통해 버즈두바이의 비밀을 공개하고, 버즈두바이와 뉴욕 프리덤타워를 설계한 세계적 건축설계회사 SOM과 부산 해운대의 두산위브더제니스를 설계한 De Stefano & Partners의 설계사를 만나 세계 최고 높이에 도전하는 초고층 건물들에 새롭게 시도된 기술을 알아본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또한 일본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의 지진과 태풍에 의한 충격 방지 기술 댐퍼와 송도 포스코건설의 TLCD(진동제어기)를 살펴보고, 풍압 측정 실험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초고층 건물을 지키는 여러 공법들을 소개한다.

갖가지 식물 재배를 통해 자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초고층 건물들의 사례와 외부 전력을 끌어오는 것 없이 자체 풍력발전기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 소비하는 중국 광저우의 '제로 에너지 빌딩'도 살펴본다.

제작을 맡은 김병수 PD는 "초고층 빌딩에 대한 위화감과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나 초고층 빌딩은 도시의 과밀화를 해소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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